춘분은 양력일까요? 음력일까요?
매년 계절을 알리는 24절기가 있습니다.
요즘은 봄과 가을이 매우 짧아졌다고 느껴지지만, 24절기를 기준으로 보면 각 계절은 6개의 절기는 가지고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절기
입춘: 2월 4일 즈음
우수: 2월 19일 즈음
경칩: 3월 6일 즈음
춘분: 3월 21일 즈음
청명: 4월 6일 즈음
곡우: 4월 20일 즈음
즉, 24절기를 기준으로 보면 봄은 2월 초부터 4월 말 정도까지를 봄이라고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중 춘분 양력으로 3월에 있는 절기이고, 2021년의 춘분은 3월 20일로 되어 있습니다.
춘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때를 말하는데, 낮과 밤은 모두 태양의 움직임과 연관되어 있는 자연현상입니다.
즉, 태양력에 기반한 것으로 볼 수 있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24절기하면 음력으로 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들은 많이 하지만 실제 24절기는 양력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음력은 기본적으로 달의 움직임에 따라 만들어져 있습니다. 음력으로 한달이 지나는 것은 달이 차올라서 보름달이 된 후 초승달이 된 다음 다시 보름달이 될 때까지의 기간으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대표적으로 음력을 기준이 되는 것이 정월 대보름(음력으로 1월 15일)이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예전에 농사를 짓는데 중요한 것은 계절의 변화입니다. 언제 봄이오고, 언제 가을이 돼서 추수를 해야 할지를 알아야 하는데, 이러한 계절의 변화는 모두 태양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농사를 짓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고,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기준이 되는 24절기는 모두 태양력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다시 춘분으로 돌아와서,
춘분은 앞에서도 얘기했드시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아지는 때입니다. 춘분 이후로는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기 때문에 얼마 전까지는 어둑어둑했을 만한 시간에도 밝은 길거리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농사를 짓는 분들은 이 무렵부터 파종 준비를 하고 논밭을 정리하는 등 한해 농사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때가 됩니다.
참고로 봄을 알리는 절기의 의미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 입춘: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 우수: 봄비가 본격적으로 내려서 땅에 뭍여 있던 씨앗이 싹이 트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 경칩: 흔히 개구리가 나오는 절기라고 하듯이,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기 시작하는 절기입니다.
* 춘분: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절기를 말합니다.
* 청명: 진달래꽃이 피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논농사를 준비하는 때입니다.
* 곡우: 충분한 봄비가 내려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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