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ETF] 코스닥 대표 ETF, 'TIGER 코스닥150' 시리즈

Invest Savvy|2021. 2. 7. 21:57

지수에 투자하는 다양한 ETF 중 이번에는 코스닥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스닥을 추종하는 ETF도 몇 종류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ETF는 'TIGER 코스닥150'일 것입니다.

'TIGER 코스닥150'은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와 'TIGER 코스닥150 인버스'도 함께 만들어져 있습니다. 'TIGER 코스닥150'은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와 'TIGER 코스닥150 인버스'는 모두 같은 형제라고 할 수 있겠죠.^^

 

TIGER 코스닥150

먼저 TIGER 코스닥150은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하는 코스닥150 지수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ETF입니다.

코스닥150 지수는 코스닥 내에서 기술주 섹터와 비기술주 섹터를 구분해서 비기술주별로 6개월 평균 시가총액 기준 누적 시가총액을 60%로 하고 잔여 종목은 기술주 섹터에서 시총 순으로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코스닥 내 업종 별 비중과 주요 구성종목, 즉 PDF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로 헬스케어 업종의 비율이 높으며 헬스케어와 정보기술 업종을 합치면 거의 65%에 육박합니다.

개별종목을 보더라도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씨젠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헬스케어와 관련된 업종입니다. 에이치엘비는 임의소비재로 되어 있지만 제약 및 바이오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헬스케어로 볼 수도 있습니다.

현재 ETF의 규모는 2,549억원 정도이며, 총보수는 0.19%입니다.

코스닥 150 ETF 중 가장 규모가 큰 ETF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영하는 'KODEX 코스닥 150'입니다.

그러나 보수 면에서는 TIGER 코스닥150이 0.19%이고, KODEX 코스닥150은 0.25%이기 때문에 저렴한 보수를 적용하는 TIGER 코스닥150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둘 사이의 수익률도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KOSPI에 투자하는 것보다 KOSDAQ에 투자하는 것이 좀 더 많은 변동성과 위험을 가질 수 있지만, 역으로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적절한 비율로 구성하여 운영하면 좀 더 효과적인 자산배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위에서 본 것과 같이 코스닥 150 지수는 많은 비중이 헬스케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헬스케어 산업의 전망에 따라 수익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ETF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지만 헬스케어 업종의 전망에 대한 공부도 함께 한다면 좀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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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하기] 펀드와 ETF의 차이는?

Invest Savvy|2021. 2. 7. 17:22

보통 ETF를 펀드와 많이 비교합니다.

여러 주식을 모아서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놓은 점에 있어서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사고파는 방식이나 수수료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펀드와 ETS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ETF는 펀드와 개별 주식의 중간 정도? 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럼 펀드와 ETF의 차이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일반 투자자의 입장에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큰 점은 거래방식입니다.

먼저 ETF의 거래 방식은 일반 주식을 거래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KOSPI 시장에 상장되어 있어서 일반 주식 거래를 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즉 HTS나 MTS를 통해 매매 순간의 시세를 확인하고 주식시장이 개장되어 있는 시간 중에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전에는 ETF의 가격이 떨어지다가 오후에는 다시 올라갈 수도 있고, 반대의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펀드는 하나의 온전한 금융상품이므로, 해당 펀드를 사게 되면 사는 시간에 따라 그날의 그 펀드의 종가 또는 다음날의 종가를 기준으로 살 수 있게 됩니다.

달리 말하면 ETF는 하루에도 순간순간 그 가격이 계속 변하면서 내가 사거나 팔 가격도 계속 변하지만, 펀드는 하루에 하나의 가격으로만 거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펀드의 매매는 HTS나 MTS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 증권사 등의 창구에서 직접 하거나, 아니면 온라인 전용 상품인 경우 해당 금융사의 홈페이지 등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매매 형태입니다.

앞의 내용과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ETF는 주식을 거래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금액만큼 원하는 때 매매를 하면 됩니다. 즉, 오늘 여유자금이 10만원이 생겼다면, 그 10만원으로 적당한 ETF를 바로 살 수도 있고, 또, 보유하고 있는 ETF의 금액이 100만원이 되었다면 이중 일부를 매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펀드는 매월 정기적금과 같이 일정한 금액을 자동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은행의 예금처럼 목돈으로 펀드를 매입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내용을 보면 펀드가 좀 더 강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면에서 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좀 더 공부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기에는 ETF가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수수료 등 비용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ETF는 지수를 추종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펀드매니저의 판단이나 역할이 많지 않습니다. 대신 액티브펀드의 경우 펀드매니저가 수시로 상황을 판단하고 매매를 하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펀드매니저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죠. 따라서 비용면에서는 일반적으로 액티브펀드의 수수료가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투명성, 또는 정보 공개에 대한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펀드는 3개월에 한 번 정도 운용보고서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도 실시간이 아니라 조금 지난 결과, 즉 그동안의 성과에 대한 보고서를 보내주는 것이지요. 여기서 펀드의 규모나 투자 대상, 특별히 이슈가 생긴 점, 펀드매니저 현황 등을 볼 수가 있습니다. 조금 지난 정보로 말이죠...

대신 ETF는 매일매일 해당 ETF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ETF는 PDF에서 매일매일 보유한 종목이 어떻게 되고, 해당 종목의 편입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를 공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내 ETF가 주로 어떤 종목에 투자되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이버 증권 페이지나 각 증권사의 HTS나 MTS에서도 ETF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네이버 증권: 

 

네이버 증권에서 해당 ETF를 검색하면 일반 개별 주식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정보를 볼 수 있으며, 특히 'ETF 분석'이라는 메뉴에서 좀 더 자세한 ETF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증권

 

ETF의 NVA, 즉 순자산가치의 날짜별 금약도 볼 수 있으며, 여기서 괴리율까지 한번에 볼 수 있어서 그 추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증권

마지막으로 ETF의 구성 종목, 일반적으로는 PDF(구성종목; Portfolio Deposit File)라고 하는데 네이버에서는 CU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예에서 보는 것과 같이 "KODEX 코스피대형주"는 삼성전자가 28.43%, SK하이닉스가 5.29%, LG화학이 4.13% 등과 같이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거의 1/3 수준이 삼성전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펀드와 ETF의 차이를 간단히 알아 봤는데 요즘 대세는 아무래도 ETF인 것 같습니다.

ETF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면 각 증권사 홈페이지나 ETF를 운영하고 있는 미래에셋대우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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