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2021년) 글로벌 주식시장의 전망은?

처음 시작은 미미하였지만 아직까지도 계속 확산되고 있는 COVID-19의 영향으로 2020년은 여러 방면에서 예측할 수 없는 기록을 남기게 된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주식시장은 2020년 4월 큰 폭의 하락 후, 각 국의 적극적인 대응에 의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와중에 신고가를 창출하는 종목이 다수 나오게 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2020년이 마무리되고, 새롭게 시작하는 2021년은 그러면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많은 경제전문가, 애널리스트 등이 비슷한 전망을 내오고 있는데, 간단히 정리하면, 실물 경기의 회복과 각국의 부양책 지속으로 인한 주가 상승세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경기회복과 지속적인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많은 부분 시장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의 원인이 없으면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잠재적인 요인이 내포되어 있다는 점은 유이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각각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글로벌 주식시장은 연간 약 9% 내외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신흥국은 12% 수준, 미국이 10%, 일본은 5% 수준을 내다보고 있으며, 유럽은 국가별로 편차가 크지만 평균해서 약 8% 정도의 상승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출처: 국제금융센터

 

상승을 예상하는 원인으로는

  1. COVID-19의 영향을 극복하기 위한 경기부양책 및 통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

  2. 백신 접종 등의 영향으로 실물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

  3. 사상 최저인 채권수익률 및 신용스프레드와 비교해 봤을 때 주식의 매력 지속

  4. 달러화의 지속적인 약세와 이에 따른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

등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주식시장이 위험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1. 한창 배포 중인 백신의 부작용이나 효능의 미달

  2.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3. 부채 및 신용 리스크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들을 고려하여 2021년의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을 정리하자면,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우세하고 낙관적이나, 이러한 기대감의 사전 반영과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